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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6 새해맞이 해돋이 어디서 볼까? 서울 지하철로 떠나는 일출 명소

by 호호하하 야옹이 2025. 12. 30.
2026년 붉은 말띠 해, 서울 지하철로 갈 수 있는 새해 해돋이 명소를 소개합니다. 매봉산공원부터 하늘공원 억새밭까지, 서울 도심 속 일출 코스를 정리했습니다.

서울해돋이명소

 

2026년, 붉은 말띠 해가 밝았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도 특별한 새해 일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하철로 떠나는 해돋이 명소,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 2026년은 붉은 말의 해, 어떤 시작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2026년은 정오년(丁午年), 붉은 말띠의 해입니다. 활기차고 추진력 강한 말처럼, 올 한 해는 도전과 진취성의 기운이 강한 시기로 여겨집니다. 이런 특별한 해의 시작을 어디서 맞이하고 싶으신가요?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멋진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여럿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서울 지하철로도 쉽게 이동 가능한 장소들이라 새벽 교통 걱정도 줄어듭니다. 2026년, 첫 태양을 보며 소망을 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지하철 타고 갈 수 있는 서울 일출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 매봉산공원, 한강 위로 번지는 주황빛 여명

출처 : 한국관광공사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자리한 매봉산공원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산책형 공원입니다. 정상에 위치한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한강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일품인데요, 해 뜨기 직전의 여명부터 해돋이 순간까지 감성 가득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야경과 일출을 동시에 담을 수 있어 사진가들에게도 인기 높은 명소입니다.

    • 가는 법: 6호선 버티고개역 하차 → 도보 15분
    • 주소: 서울 성동구 옥수동 428-6

 

📌 아차산,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명소

 

 

서울 동쪽 끝 광진구에 위치한 아차산은 해맞이 명소의 정석입니다. 매년 1월 1일, 해맞이 축제도 열리는 곳으로, 산 중턱에 조성된 해맞이 광장과 1보루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해돋이는 감동 그 자체죠. 가로등이 설치돼 있어 새벽 산행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 가는 법: 5호선 아차산역 하차 → 아차산생태공원 → 도보 약 30분
  • 주소: 서울 광진구 구의동 3-19

 

📌 아차산 낙타능선, 새벽 하늘과 서울을 한눈에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아차산을 오르다 보면 낙타능선과 고구려정, 그리고 1보루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곳은 해맞이광장보다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포인트로, 한강, 강남, 북한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출 명당입니다.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충분히 해돋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중턱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인 대성암 전망대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 가는 법: 5호선 아차산역 하차 → 아차산생태공원 → 낙타능선 코스
  • 주소: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27

 

📌 하늘공원 억새밭, 지하철로 갈 수 있는 서울 대표 일출 명소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은 서울 서쪽 끝의 대표 일출 명소입니다. 억새밭 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 그리고 남산타워와 북한산 능선이 함께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지죠.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이곳 역시 지하철로 충분히 접근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5분이면 하늘계단 입구에 도착하고, 그 계단을 올라 동쪽 포토존까지 도달하면, 도심 속에서 가장 탁 트인 일출 포인트를 마주할 수 있어요.

  • 가는 법: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하차 → 하늘계단 도보 10~15분
  • 주소: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 꿀팁: 억새밭은 1월 초에도 부분적으로 남아 있으며, 일출 후 황금빛 풍경 감상 가능

 

📌 선유도공원, 빌딩 숲 사이로 떠오르는 도심형 일출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한강 위에 위치한 선유도공원은 영등포구의 감성 일출 명소입니다. 63빌딩과 국회의사당이 배경이 되어주는 이곳의 일출은,
그 자체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선유교 위에서 바라보는 해돋이는 연인과 함께하기에도 참 좋습니다.

  • 가는 법: 9호선 선유도역 하차 → 도보 10분
  • 주소: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

📌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평지형 일출 명소에서 여유롭게

출처 : 송파구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언덕은 도심 속에서 한적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평지형 명소예요.
특히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붉은 해는 인생샷 포인트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계단이나 산길이 없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고, 주차장도 가까워서 가족 단위 방문에도 적합해요.

  • 가는 법: 5호선 올림픽공원역 하차 → 도보 10분
  •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 서울숲 공원 전망 데크, 조용한 감성 일출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 공원은 큰 언덕 없이도 햇살이 잘 드는 동쪽 전망 공간이 있어요. 일찍 도착하면 새벽 안개 낀 한강과 함께 잔잔한 일출의 순간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되는 장소입니다.

  • 가는 법: 2호선 뚝섬역 또는 분당선 서울숲역 하차 → 도보 5~10분
  • 주소: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 북서울 꿈의숲, 북쪽 하늘 아래 여유로운 해맞이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숲은 시끄러운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하게 해를 맞이할 수 있는 언덕형 공원이에요. 아트센터 뒤편 전망 데크에서 바라보는 해돋이는 고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전합니다.

  • 가는 법: 4호선 미아사거리역 하차 → 버스 환승 or 도보 20분
  • 주소: 서울 강북구 월계로 173길 24

 

📌 해돋이 명소 방문 시,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까요?

 

 

2026년 1월 1일, 서울 새벽은 영하권입니다. 야외에서 해돋이를 감상하려면 몇 가지 준비물이 있으면 훨씬 편안하고 따뜻하게 일출을 즐길 수 있어요.

 

🎒 해돋이 준비 체크리스트

  • 두꺼운 외투 + 핫팩: 새벽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에 육박할 수 있어요
  • 장갑 + 귀마개 + 목도리: 체온 보존 필수
  • 등산화 또는 미끄럼 방지 신발: 얼어붙은 계단 대비
  • 랜턴 또는 스마트폰 플래시: 어두운 하늘계단이나 산책로용
  • 따뜻한 물 담은 보온병: 차 한 잔만으로도 체온 유지에 큰 도움
  • 소망 쪽지: 개인적인 소망을 써 보는 것도 의미 있는 루틴이 될 수 있어요

 

 

2026년 새해 일출 명소 추천 🌅 전국 6곳 BEST! 시간표까지 정리

2026년 1월 1일, 새해 첫날을 가장 특별하게 맞이할 수 있는 전국 일출 명소 6곳을 소개합니다. 서울 인왕산부터 제주 성산일출봉, 포항 호미곶, 정동진, 부여, 당진까지! 지역별 예상 일출 시각표

life.happyvibe.co.kr

 

 

📌 서울 지하철로, 새해 해돋이 명소를 향해

이제 새해 첫날, 지하철만 타고도 서울의 다채로운 해돋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는 걸 아셨죠? 산이 높지 않아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고,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 특별한 경험은 새해를 여는 데 아주 의미 있는 방식이 될 거예요.

일출은 언제나 특별하지만,  새해 첫날 바라보는 해는 그 의미가 조금 더 크죠. 올해는 복잡한 교통과 긴 이동 대신, 지하철 타고 도심 속 일출 여행을 떠나보세요. 그리고 그 순간, 마음속 간절한 소망 하나를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의 빛나는 하늘 아래, 당신의 2026년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혹시 다녀오신 곳이 있다면 댓글로도 공유해주세요!